제주 서귀포 워케이션 2일차 (오피스제주 사계, 오랑우탄면사무소, 커피스케치, 리볼버)

WORK FROM ANYWHERE

익숙해진 사계, 제주 워케이션 2일차

금능해수욕장, 오피스제주 사계, 오랑우탄면사무소, 커피스케치, 리볼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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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찍 일어날 생각으로 커튼을 좀 열어두고 잤더니 햇빛 때문인지 알람도 없이 6시에 눈이 떠졌다.
짝꿍도 일찍 일어나서 모닝드라이브를 다녀왔다. 금능 해수욕장 쪽까지 올라갔다왔는데 여기가 캠핑존인지 차박하시는 분들도 많고 텐트도 정말 많았다.
 
오늘 아침에 해변 산책 갈 계획이 있기는 했지만 생각보다 더 빨리 일어나서 여유롭게 바다를 보고 근무 준비를 했다.

 
오피스제주로 돌아와서 오늘은 일찍 자리를 맡았다! 모니터를 쓰기 위해서도 그렇고 ㅎㅎ...
출근시간은 830으로 조정하고 오늘도 토스트기에 빵을 구워와서 아침을 해결했다.
 
그리고 오피스제주에 사람이 엄청 많다 생각했는데, 일찍 나와서 보니 그분들 중 직원분들이 꽤 많으신 것 같았다.. 10명 이상...?여기서 일도 하면서 재택도 요기서 하면 좋을듯 ㅎㅎ

오전에도 바짝 일을 하고 점심을 먹으러 계획대로 오랑우탄면사무소로 향했다!

• 영업시간 : 월,목,금,토,일 11:00 ~ 20:00 (화,수요일 휴무 / 브레이크타임 15:00 ~ 17:30)

오랑우탄면사무소

 
 
점심시간에 바로 나오려고 했는데 밥 먹기 직전에 갑자기 미팅도 잡히고 슬랙도 많이와서 늦게 나왔더니 ㅠ 웨이팅 타이밍에 걸려버림... 테이블이 많지 않아서 30분을 기다려야했다😂 (나의 소중한 점심시간...)
 

 
 
안쪽에 자리를 잡고 탄탄멘 하나랑 오이무침까지 추가했다!
오이무침 추가할까말까 고민했는데 혼자 먹기에는 양이 좀 많고 둘이 가면 시킬 때 딱일 것 같다.
 
오랑우탄 탄탄멘 (10,900원), 오이무침(3,500원)
 
오피스제주 사계점에서 머무른다면 여기 한 번쯤 와보면 좋을듯. 주문하면 밥은 free인데 너무 맛있어서 배부르지만 밥을 조금만 달라고 요청드려서 밥도 비벼 먹었다 :)
 

 
밥먹고 다시 돌아가는 길~ 몇 번 왔다갔다 했더니 익숙해진 골목길!
웨이팅 하느라 점심시간이 너무 짧아서 아쉬웠지만 맛있게 먹었다😊 오늘은 4시반에 퇴근해야지~

 
워케이션에서 또 하고싶었던 건 방해금지모드 하고 카페에서 책 보면서 여유부리기~사계에서 멀지 않은 용머리해안 쪽으로 버스를 타고 갔다. 덥지도 춥지도 않은 날씨에 하늘도 파랗고 너무 좋았다 💙
 

 
용머리해안 입구 바로 옆쪽으로 커피스케치라는 카페가 있길래 여기로 들어갔다.

• 영업시간 : 10:00 ~ 18:30 (화요일 휴무)

커피스케치

 
 
야외 테라스 자리가 있어서 여기에 자리를 잡았는데 평일이다보니 사람도 없고 여유로웠다:)
 

 
스케치브라운이라는 크림커피(8,000원) 한잔을 시켰다!
커피 가격이 좀 사악한 것 같은데, 제주에서 바다보이는 카페는 다 가격이 이런 듯..
 

 
밥을 먹고 저녁 약속이 있어서 중문쪽으로 택시를 타고 가기로 했다.
근데 택시타러 도로로 나가야하는데.. 왜 여기 말이 있어? 

 
저녁은 중문에 있는 리볼버 라는 와인바로 향했다.

• 영업시간 : 13:30 ~ 00:30 (휴무일 없음)

리볼버

 
와인바라 와인 종류가 많기도 했지만 음식이 진짜 맛있었다.
서양식에 대한 기대치가 비교적(?) 높은 편이지만 여기는 정말 맛있었음 :)

 
 

• 새우숯불구이와 감자 (14,000원)
• 지중해식 숯불문어 스테이크 (19,000원)
• 빠에야 발렌시아나 (18,000원)
• 토스카나식 라자냐 (16,500원)

 

새우 숯불구이와 감자

 
 

지중해식 숯불문어 스테이크

와인도 여러종류 마셨는데 잔도 잘 갖춰져있었다.

 
이건 맛이 괜찮아서 찍어온 와인 라벨

 
그리고 디저트 티라미수까지 맛있게 먹었다

 
아침 일찍 일어나서 바다 산책도 하고, 일도 바짝 집중해서 야근도 안하고~
퇴근 후에는 카페도 갔다가 맛있는 저녁까지 완벽한 워케이션 2일차였다!
 
워케이션 2일차 오늘은 여기까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