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스제주 사계, 워케이션 1일차 (스탠다드룸, 오피스 공간, 사계 은영이네, 부두식당, 보로스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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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스제주 사계점 둘러보기

오피스제주 업무 공간, 스탠다드룸 소개, 사계 은영이네, 제주 부두식당, 제주 보로스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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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오피스제주 사계점 스탠다드룸, 트윈룸

있을 건 다 있는 스테이! 공간 자체는 그린 컬러의 포인트가 있고 곳곳에 세심한 배려가 눈에 띄었다.

이 아이템 좋네? 하고 보면 이케아 제품이 많아서 장바구니에 슥 담기도...

 

복층으로 된 구조에 싱글 침대 2대가 있었고, 큰 창 덕에 개방감이 있어 좋았다.나름 TV도 있고 책상도 잘 갖춰져있고, 전신 거울도 문 크기로 정말정말 컸고 화장실도 깨끗했다. 다만 잘 보이지 않는 구석은 먼지 청소가 잘 안되어 있는 것 같았으나 이용하는데 불편함은 없었다.

 

복층이라 계단 밑으로 있는 붙박이장에는 간이 테이블도 있고 옷걸이도 넉넉히 있었다. 러기지렉도 있고.. 나름 없는게 없었음!

 

사계-스탠다드룸(Twin Bed)
📱 비대면 체크인/체크아웃입니다. 문자를 확인해주세요.

⛳️ 객실 호수: 204-209 / 304-309호 배정됩니다(객실 컨디션 동일, 뷰 상이)

😉 오-피스제주(사계점)는 CESCO를 통해 방역을 실시하고 있습니다.

💸 2인 워크스페이스 무료이용

• 체크인 : 16:00 부터
• 체크아웃 : 11:00 까지 
• 객실구조 : 룸+욕실객실
• 전경 : 로컬뷰
• 평      수 : 약 9평
• 객실타입 : 스탠다드 트윈
• 이용인원 : 2인
• 비품안내 
  싱글침대 2개, 스마트TV, 미니냉장고(물2개), 에어컨, 책상-의자, 테이블-의자, 드라이기, 수건, 어메니티(샴푸, 트리트먼트, 바디워시), 전신거울, 러기지렉, 전기포트, 머그컵(+드립백) 
• 스마트TV로 정규방송, 넷플릭스, 유튜브 이용 가능합니다. (넷플릭스와 유튜브는 본인 계정 이용)  
• 치약,칫솔은 구비되어 있지 않습니다. (1층 셀프코너에서 구입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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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상 벽면으로는 메모지와 펜, 포스트잇도 있었고 맛집 리스트까지 세심하게 적혀있었다.

아무래도 사계 쪽은 식사할 곳이 많지 않은 편이고 주변에 뭐가 많지 않은 게 단점이기 때문에 맛집은 중요한 정보였음..ㅎ

 

2. 오피스제주 사계점 1층 업무 공간

워케이션에서 가장 중요한 업무공간은 1층에 있다. 나는 오전에 동네도 둘러볼 겸 9시반 출근 계획이라 느즈막히 내려왔는데...사람이 많아서 풀방이었다. 특히 나는 이날 데이터 작업이 좀 필요한 상황이라 모니터가 필수였는데 ㅠㅠ 모니터 자리는 남아있지 않았음.

사진은 전날 저녁에 찍은 오피스제주. 늦은 시간까지도 야근 하시는 분들이 계셨다

이후에 먼저 도착한 짝꿍 덕에 모니터 자리로 이동을 하기는 했지만, 모니터가 필요하다면 적어도 9시에는 내려 가는 것이 좋을 듯 하다. 대부분 9시~9시반에 내려오시는 듯

 

 

아침에 자리를 잡고 배가고파서 커피바로 가서 바로 토스트를 한장 굽고 커피도 내렸다.식빵 한조각이면 오전을 버티기엔 충분!ㅎㅎ

 

발뮤다 토스터기도 있고, 커피머신, 전자레인지도 있고, 쨈이랑 땅콩버터도 있었음~

판매하고 있는 스낵류도 있었지만 커피바에 있는 식빵과 커피는 무료로 제한 없이 제공된다.

 

창가에 자리를 잡고 토스트랑 커피를 맛나게 먹었다~ 엄청 맛있는 빵은 아니지만 토스트기에 구우니 대충 맛있음!

그리고 키보드도 여기서 대여가 가능하지만 내 키보드를 쓰고 싶어서 키보드만은 집에서 챙겨왔다.

 

맨날 집에서 일하다가 오랜만에 오피스에서 일을 하니까 일도 더 집중이 잘되었다.

 

아! 그리고 여기 1인 부스가 있어서 좋았다. 30분 정도로 짧은 회의가 자주 있는 편이라 여기를 몇 번 이용했는데 방음도 잘되고 회의를 진행하기에도 좋았다. 부스 앞에 있는 QR코드로 예약하는 형태!

 

조명 뿐 아니라 환기까지 갖춰져있다.

 

다만, 하루는 예약도 안하고 이용하시는 분들이 계셔서 어쩔 수 없이 소파나 자리에서 회의를 할 수 밖에 없었다ㅠ

앞에서 기웃기웃 거려보았지만 꿈쩍도 안하심 또르르.. 딱히 예약 관리를 하는 분도 없으신 것으로 보인다.

 

3. 1일차 점심 | 사계 은영이네

사계은영이네

• 영업시간 : 화~일 11:30 ~ 21:00

원래 계획했던 점심은 바로 옆에 있는 이탈리안 럼피(LUMTP)였는데, 갑자기 휴무일이 아닌데 당일에 휴무로 되어 있었다..

영업시간까지 사전에 확인했던 J에게 있을 수 없는 일..또르르

 

아무튼 그래서 급~하게 식당을 찾아 나섰는데 수요일은 제주에서 휴무인 식당이 많은 날이고 사계는 또 식당이 많지 않아 찾기가 쉽지 않았다. 1시간 밖에 안되는 소중한 점심시간을 밥을 먹기 위해 식당이 모여있는 쪽으로 내려가서 식당을 찾았다.

 

네이버 지도에서 '영업중'인 식당을 찾아보니 사계 은영이네가 보여서 급히 들어가서.. 혹시 밥 되나요? 하면서 정식을 주문함

 

보통 저녁장사를 하는 가게 같아 보였고 12시 쯤 갔을 때 손님은 나뿐이었다.

 

9,000원짜리 정식을 시켰는데 반찬을 이렇게나 많이 주시네!

나는 저 고등어조림이 특히 너무 맛있었다. 다행히 점심시간 내에 식사를 해결!

 

 

휴 한결 가벼워진 마음으로 이제 다시 오피스로 돌아가는 길.

한적한 제주 시골 돌담길. 여유롭게 하늘을 보며 걸어들어가는데 기분이 이렇게 좋을 수가 없다. 보통 집에서 재택근무를 계속 하다보면 점심도 대충 먹기 마련이고 하늘을 보기는 커녕 하루종일? 아니 며칠 집 밖으로 안나갈 때도 많기 때문이다.게다가 밥도 직접 차려먹고 치우지 않아도 되고! (이게 생각보다 매우 귀찮은 일이다. 때 되면 왜 귀찮게 자꾸 배가 고픈거야...)

돌담 옆으로는 산방산도 보인다. 작년에 가족들과 산방산에 올랐던게 기억이 나서 더욱 반가웠다:)

 

은영이네에서 도보 7~8분 정도 돌아가니 다시 오피스제주가 보인다.

옆에는 다 마늘밭이라..지나가면 매드포갈릭에 온 것 같음ㅎ

 

점심 먹고 돌아와서는, 브이로그나 만들어볼까하며 일하는 장면을 찍어보려 카메라를 세워두었는데..일에 너무 집중이 잘된 나머지... 카메라를 켜놓은 걸 잊어서 그만 배터리가 방전되고 포커스도 안맞고 쓸데없이 길이만 긴 영상만 남아버렸다😂

 

4. 퇴근 후 일정 | 모슬포 부두식당 & 보로스름

제주 워케이션을 가기 전에 꼭 해야할 것(하지말아야 할 것 포함)을 3개 정도 정했는데, 그 중 하나가 '야근하지 않기'였다. 5월은 야근을 거의 안했지만 4월의 경우, 일이 많아 야근을 많이해야했는데 워케이션에 와서 Work와 Vacation은 명확하게 구분짓고 싶었다.

 

평소에도 재택을 계속 하다보니 퇴근 후에 슬랙이 울리면 결국 다시 롤백인데 워케이션을 간 김에 이런 경계들을 명확히 하고 싶었다.

 

그렇게 첫날 업무를 마무리하고 퇴근 후 짝꿍과 지인들을 만나 모슬포 쪽에 가서 맛있는 회를 먹었다.

고등어회 제주에서도 여러 번 먹어봤지만, 이렇게 싱싱한 고등어회는 처음 먹어본다!

 

 

모슬포 부두식당

• 영업시간 : 월,화,목,금,토,일 10:00 ~ 21:30 (수요일 휴무)

부두식당

 

2차로는 사계에 숙소 근처에 있는 보로스름에 가서 맥주를 한잔씩 했다. 생긴지 얼마 안된 가게처럼 보였는데 맥주가 꽤 다양했음!

 

보로스름도 스테이랑 같이 운영하는 카페&바 느낌이었는데 사계에 진짜 사람이 없는지 이날은 우리 뿐이었음

• 영업시간 매일 17:00 ~ 23:00

보로스름

워케이션 1일차 오늘은 여기까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