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에티하드 항공 인천-아부다비 비즈니스 클래스 후기 / 아시아나 라운지, 에티하드 비즈니스 좌석, 기내식 (EY857, BOEING 78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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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몰디브 🇲🇻

에티하드 항공 인천-아부다비 비즈니스 클래스 후기 / 아시아나 라운지, 에티하드 비즈니스 좌석, 기내식 (EY857, BOEING 78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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몰디브 가는 길

에티하드 항공 비즈니스 클래스 후기

ICN-AUH, EY857, BOEING 787


 

 

인천-아부다비 에티하드 비즈니스 클래스 탑승 후기!

자꾸 떠나는 포스팅만 올라오는 여행블로그

아무튼간에 AFTER COVID 코로나 이후 첫 해외여행을 드.디.어. 떠났다 🥺

꿈에 그리던 몰디브로!

사연이 복잡하지만 이 여행을 떠나기 위해 겸사겸사 결혼을 했다^^
남들은 1년 넘게 준비한다는 결혼을 우리는 세달만에 호로록 해버렸다...

아무튼 대한항공 노선이 많이 사라지고, 몰디브 직항은 당연히 없어서 처음으로 에티하드 항공을 이용했다.


인천 - 아부다비 - 말레


인천 - 아부다비는 비즈니스 클래스로 발권했고, 티켓이 없어 아부다비 - 말레는 이코노미를 이용했다.

오랜만에 온 인천공항은 뉴스에서 본 것 보다는 사람이 많아졌지만 역시나 예전 같지 않았다.
특히나 관광객이 줄어 살 것도 없어져버린 면세품 인도장은 번호표 기계가 무색하게 적막했다.

 

1. 아시아나 비즈니스 라운지

출발 전 라운지는 아시아나 비즈니스 라운지(센트럴)를 이용했다. 체크인 시 라운지 티켓을 주심!

아시아나 비즈니스 라운지


아시아나 비즈니스 라운지 운영시간 ('22.11 기준)

  • 동편 05:30 ~ 23:00
  • 센트럴 07:00 ~ 21:00

마지막에 떠났던 여행에서 대한항공 퍼스트 라운지를 이용해서인지 뭔가 먹을만한 것도 없고 아쉬웠지만
어차피 비행기 타면 기내식 또 주니까하면서~ 한 시간이 조금 안되게 라운지에서 시간을 보냈다.
라운지에서는 생맥주가 정말 시원하고 맛있었다!


그리고 이제 떠날 시간~

 

2. 에티하드 비즈니스 좌석 BOEING 787-10 (781)

Etihad Boeing 787-10 (781)

우리가 탄 비행기는 Boeing 787로 비즈니스 32석, 이코노미 267석으로 되어 있다.
⚠️EY857은 퍼스트가 없다

창가자리는 부질없고 짝꿍이랑 붙어서 가는게 더 좋을 것 같아 가운데 붙어있는 좌석을 택했다.

좌석구조상 붙어서 갈 수 있는 자리는 가운데 여덟세트의 좌석 뿐이고 절반은 역방향이다.

HAY.mm
ⓒEtihad

 

탑승했으니 웰컴드링크로 샴페인을 한잔을 때려주었다~



샴페인잔 뒤로 보이는 파우치에는 칫솔/치약, acqua di parma의 핸드크림, 미니사이즈 향수, 얼굴 반을 감쌀 수 있는 천 마스크가 포함되어 있었고, 플라스틱백에는 마스크와, 손소독제, 소독티슈가 들어있었다.

이번여행에서 어쩌다보니 에티하드/카타르/루프트한자 3개 외항사의 비즈니스를 타게 되었는데,
여태껏 이용했던 대한항공의 퍼스트와 비즈에서 주는 파우치가 상대적으로 참....아쉽다는 생각이 ㅎㅎ...




좌석 옆으로는 무드등이 있는데 밝기 조절이 5단 정도 가능했고, 잘 때는 완전히 끌 수 있다.
그리고 좌석 서랍을 열어보면 노이즈캔슬링 헤드폰도 있었고, 컨텐츠도 꽤 많았다.



그리고, 좌석에 마사지 기능도 있었다!
이쯤 되면 여태 대한항공 왜 탄 거지...? 싶지만 댄공 서비스는 죄금 떨어지는 하드웨어를 커버할 만큼 우주 최고로 친절하시니까^-^

 

3. 에티하드 비즈니스 기내식

드디어 신나는 기내식 시간~ 기내식은 탑승 직후 승무원분이 자리로 오셔서 메뉴를 주문받아주셨다.
에티하드는 외항사라 승무원 분들은 모두 외국인이셨다.

메뉴판 왼쪽에 있는 올데이 메뉴는 비행 내내 아무 때나 먹을 수 있는 메뉴,
오른쪽 알라 카르테가 탑승직후 나오는 기내식이었다.

에티하드 비즈니스 기내식 메뉴


그렇지만 올데이 메뉴들이 충분하지 않았는지 먹고 싶었던 아이스크림도, 바클라바도 먹을 수 없었고 ...ㅎㅎ

쿠키는 어떻냐고 물어봐주어서 쿠키로 달라고 했더니 까먹었는지 가져다주지 않았다ㅋㅋㅋ
바빠서 잊으신 건가 해서 한 번 더 말씀드렸지만 없다는 말도 안하고 결국 안 갖다 줘서 나도 그냥 안먹고 잠~

토마토 병아리콩 수프
구운 넙치, 오레키에떼 파스타, 큰느타리버섯과 토마토, 새프론 크림 소스



에티하드는 디저트 맛집이었다~ 다른 것도 다 맛있긴 했지만 요 디저트가 너무 맛있었음....!!

유자 커드 무스 딸기쿨리스



밥도 먹었으니 양치도 하구 세수도 하고 본격 잘준비


좌석은 당연히 180도로 필 수 있어 다리 뻗고 편히 잘 수 있었고 (키 180인 사람도 다리뻗고 잘 수 있음!)
나는 다운받아 두었던 넷플릭스를 보다가 꿀잠을 잤다!

자고 일어나니 또 밥먹을 시간
아침 기내식으로 따뜻한 빵과 키쉬가 나와서 맛있게 먹었다 :)


인천에서 아부다비까지는 10시간이 좀 넘게 갈렸고, 아부다비 공항에 내려서는 한시간 정도 후에 말레행 비행기로 환승을 했다.
까먹고 안가져온 비타민도 생각나고 공항에서도 아무도 마스크를 끼지 않는 환경에 건강염려증이 발동해서
아부다비 면세점에서는 비타민도 하나 샀다..ㅋㅋㅋ 25타블렛에 만이천원정도 했던 것 같다!


그리고 다음 비행기를 기다리는 동안 국적은 알 수 없는 아주머니와 잠시 대화를 나누었는데
아주머니는 여기 오기 전 비행기가 4시간이 연착되어서 고생한 썰을 잔뜩 푸셨다^_ㅠ 헐?진짜요? 말도 안돼~~~ 막 이랬는데 (이런 일이 남일이 아니었다^-^이 썰은 내가 포스팅을 계속할 정도로 게으르지 않다면 다음기회에...)


아무튼 이 비행기는 지연없이 잘 출발을 했고, 비즈니스 좌석이 없어 이코노미를 탔는데 힘들었다...쩝...자다가 쥐가 났음ㅠㅠ쥬륵...

+아부다비-말레행 이코노미 기내식
이코노미도 기내식은 맛있었다~ 아무튼 우여곡절 끝에 말레에 도착했다.

에티하드 이코노미 기내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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