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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콕 세인트레지스 호텔 The St.Regis Bangkok 후기 (2) - 조식, 수영장, 바, 피트니스, 스파 (사진 많음 주의)

헤밀리 2023. 11. 1. 2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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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콕 세인트레지스 The St.Regis Bangkok 부대시설
조식, 수영장, 바, 피트니스, 스파 (2)

글/사진 헤밀리

 
 

(사진 많음 주의)

 
방콕여행의 마무리 겸 호캉스라 세인트레지스에서도 이곳저곳 가보면서 호캉스를 즐겼다.
좋은 호텔왔으니까 뽕뽑아야하는거 아닌가요,,?
 
시간 순서대로 들러보았던 곳을 하나씩 정리해보았다🙂
 
 
수영장 (1) 낮
먼저 제일 마음에 들었던 수영장!
체크인하기 전에 룸 준비가 안되어서 호텔을 둘러보다가 수영장에 먼저 들러보았다. 크지는 않지만 깔끔하고 뷰도 탁 트여있어서 너무 좋았다. 여기는 밤에 오면 더 예쁘다고 하길래, 밤에 한 번 와보고 다음 날 아침에도 와보았음 (밤 사진은 아래에)
 
썬베드에 자리를 잡으면 물과 타월을 가져다주신다.

 
한쪽 끝에 가면 수압으로 마사지(?)를 해주는 듯한 존도 쪼그만하게 있다. 당연히 깨끗하게 관리가 잘되어서 좋았고, 일단 사람이 없어서 젤 좋음
 
 
안쪽에는 바가 있었는데 운영시간이 길지는 않은 것 같았다. 바쪽에서 보면 요런 뷰!

 
여기에서도 뷰가 골프장뷰라 시원하게 뚫려있어서 좋았음

 
 


 
피트니스클럽
수영장 바로 옆에 피트니스 클럽도 있었다.
 
워케이션와서 운동을 좀 해볼까했지만, 어림없지..쉐라톤에서부터 일주일 동안 한 번도 안했다,,ㅎ
구경만 했지만 기구도 다양했다. 링도 있고 무에타이도 배울 수 있었다. (아무도 안배우는 것 같았다^-^)

 
 
트레드밀 뷰도 시원하게 뚫린 골프장뷰라 달리는 맛이 날듯!

 


세인트레지스 바

The St. Regis Bar · 159 Rajadamri Road Bangkok 10330 태국

★★★★☆ · 술집

www.google.com

 
체크인을 하고 와서는 근처 쇼핑몰에 잠깐 들렀다가 6시에 맞추어 세이버링 퍼포먼스를 보러 호텔에 돌아왔다.
예전 몰디브 세인트레지스에서도 후기를 남겼지만 Sabering은 나폴레옹이 전쟁에서 돌아오는 날 했던 의식으로 알려져있는데, 세인트레지스는 모든 지점에서 이 퍼포먼스를 한다.
 
👇🏻세인트레지스 몰디브의 바 후기가 궁금하다면 여기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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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포먼스는 체크인 로비 옆쪽에 있는 바의 테라스에서 진행되었다.

 
 
몰디브에서 만큼 화려하지는 않았지만, 직원 한 분이 오셔서 샴페인의 병목을 자르는 퍼포먼스를 보여주었다.


 
 
이때 오픈한 샴페인은 한잔씩 나누어주어서 맛을 볼 수 있었다.

 
 
샴페인을 한 잔하고 메리어트 멤버에게 무료로 한 잔씩 제공되는 칵테일 메뉴가 있다길래 바에 자리를 잡고 앉았다.
이용 가능 시간은 오후 5시 ~ 10시
 
이런데 오면 시그니처 칵테일을 먹는 게 국룰이라 짝꿍과 나는 플래티넘 컵과 럼럼 티타늄이라는 칵테일을 하나씩 시켰다.

무료 제공되는 음료 메뉴

 
음료 한 잔씩 주는 것도 고마운데 카나페와 간단한 스낵도 주셨다. 연어 좋아하는 짝꿍도 맛있게 먹음😊

 
 
이어서 음료가 나왔는데 비주얼도 좋고 맛도 좋았다! 방콕에서 칵테일 먹을 때 마다 자꾸 맛없었던 티츄카 생각나는 것 무엇;;; ㅋㅋㅋㅋㅋ
칵테일은 반얀트리 > 세인트레지스바 > 왓아룬뷰 이글 네스트 바 >>> 티츄카임

 
 

바깥구경하는 짝꿍쓰

 
 
 
수영장 (2) 저녁
밤에 가면 더 예쁘다는 수영장에 가보기로~
방에서 수영복을 미리 갈아입고 샤워가운을 걸치고 갔는데 바닥에 끌릴 것 같은 길이감... (내가 작은 탓이겠지..)

암튜브는 당연히 챙기고요

 
해질녘에 오니 정말 예쁘다. 하늘도 예쁘고 수영장의 불빛도 은은하니 좋았다.
6월의 방콕은 그리 덥지 않게 느껴지기도 했지만, 밤에 루프탑에 있으면 바람이 솔솔 부는 기분 좋은 날씨다.

짝꿍의 왕발

 
저녁에도 역시 텅빈 수영장에는 우리 뿐. 물을 좋아하는 짝꿍은 이쪽에서 저쪽으로, 다시 저쪽에서 이쪽으로 왔다갔다 수영을 하며 물놀이를 실컷 즐겼다. 역시 호캉스는 수영장에 와줘야 한다.

 


조식당 Breakfast
조식당은 대만족이었다. 세인트레지스 방콕이 기대치 만큼은 아니라 생각했지만 조식당 만큼은 몰디브보다 나은 것 같기도 했다.
메뉴가 어찌나 많은지 다 먹어보지도 못했다. 그래서인지 사람도 조금 많기는 했음.
 

 
 
알라카르테 주문식 메뉴들도 있었다. 자리마다 테이블번호가 적힌 엄~청 많은 번호표가 있는데 이곳에서 메뉴를 주문하고 번호표를 주면 자리로 음식을 가져다준다. 복잡하고 테이블 많은 호텔에서 꽤 합리적인 방식인 것 같다!
 
(그렇지만 사람이 많아서인지 오더가 누락된 적도 있긴했다)

 
 
과일부터 빵, 치즈, 샐러드 모든게 다 가짓수가 다양했다.

 
빵은 이렇게 예쁘게 진열되어 있기도 했는데, 먹을 게 너무 많다보니 구경만한 메뉴가 대부분이다.
사진으로 다 찍기에도 너무 많아서 다 찍지 못함 ㅎ...

 
망고스티키라이스도 주문이 가능했다.

 
음료 종류도 다양하고 스무디나 요거트도 있다.

 
내가 넘 좋아하는 카오소이! 요것도 바로 만들어주신다는 것,,, 이것 말고도 주문 가능한 메뉴가 참 많다.

 
 
원래 나는 부페가도 거의 최대 3접시이고, 조식도 많이 못먹는 편이지만 뭔가 여기서는 욕심내서 잔뜩 먹어보고 싶었다😂
그렇지만 늘 먹던 크로와상과 사워도우, 버터 쨈부터 챙겨옴,,,ㅎ

 
 
그리고 나는 호텔 조식당에 가면 꼭 에그베네딕트를 주문한다.
왜냐면 집에서 만들어먹기에는 너무 귀찮고 손이 많이 가는 메뉴이기 때문 (실제로 해본적도 없음...레시피보고 포기함ㅋㅋ)
 
몇년전 국내 5성급 호텔에서 에그베네딕트를 한 번 먹고나서 감동을 느낀 게 시작이었던 것 같은데, 그때이후로 호텔 조식당에 가면 에그베네딕트를 하나씩 주문하는 버릇이 생겼다. (조식당 사람들은 좀 귀찮을지두,,,ㅠ뎨송,,,)
 
그렇지만 호텔마다 조금씩 다르게 나오는 에그베네딕트를 비교해보는 즐거움도 있다.
별도 메뉴에 없지만 에그스테이션에 가서 물어보면 해주는 곳들도 많다.

 
국수도 한 번 시켜보았는데 배불러서 조금 밖에 못먹었지만 국물이 참 맛있었다.

 


 
스파(사우나) SWISS SPA PERFACTION
잔뜩 먹고 수영도 하고 스파에도 가보았다. (참 이것저것 다가봄ㅋㅋㅋ)
스파도 수영장 옆에 있고 운영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10시까지

 
마사지를 받을 수도 있지만 마사지는 헬스랜드가서 받고,,, 사우나에 가보았다.

 
입구에서 룸 넘버를 이야기하고 안내를 받았다. 긴 복도를 따라 화장실 같은 문을 들어가면 남/녀 각각 사우나로 이어짐

 
 
여기도 역시 아무도 없어서 사진을 찍어보았는데 깔끔깔끔하고 너무 좋았다.

 
새둥지 같이 생긴 소파도 있었서 여기서도 잠시 빈둥빈둥을 즐김~

 
 
락커에는 샤워가운, 타월, 탕에서 입을 속옷, 슬리퍼, 머리끈까지 갖춰져있어서 너무 좋았다. 샤워실에는 당연히 샤워용품도 다 갖춰져있었다.

 
탕은 계단 아래쪽에 있어서 샤워를 하고 내려가보았다.
원래 사우나 안좋아하는 편이지만 여기는 사람도 없고 깨끗깨끗해서 마음에 들었음 ㅎ

 
ㅎ 즐거웠다~ 방콕에서 가성비가 그리 좋은 호텔은 아니지만 위치도 좋고 시설 좋은 것은 인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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