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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콕 가성비 맛집 터미널21 푸드코트 피어21(Pier21)/애프터유 망고빙수/해브어지드(Have a zeed)

헤밀리 2023. 8. 6. 2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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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콕 가성비 맛집 피어21(Pier21) 푸드코트,
애프터유(After you) 망고빙수,
해브어지드(Have a zeed)

글/사진 헤밀리

 

 

해외여행 못가던 코시국 시절 가끔 생각나는 방콕 음식이 있었는데, 터미널21에 파는 3천원짜리 팟타이였다.

그날 따라 배가 고파서 맛있게 먹었는지도 모르겠지만 팁싸마이보다 맛있었던 팟타이~

 

이것도 먹을 겸 티츄카에 갔다가 출출해져서 다시 아속(Asok)에 있는 터미널21로 향했고 그 뒤로도 한두번 여기에 더 방문했다.

 

터미널21은 이름 처럼 공항 터미널을 컨셉으로 만들어둔 쇼핑몰이라서 층 마다 세계 유명 도시들이 써있다.

G층 ROME, M층 PARIS 등~

 

 

터미널21도 유명 프랜차이즈도 많이 들어와있는데 내가 방문했던 곳은 이렇게 세 곳이다.

· 피어21(Pier21) : 아속 터미널21 가는 사람들은 한 번쯤 꼭 가보는 가성비 좋은 푸드코트
· 애프터유(After you) 망고빙수 : 늦게 가면 품절이라 못먹기도 한다는 애프터유 망고빙수. 지점은 여러개. 웨이팅 항상
· 해브어지드(Have a zeed) : 적당한 가격에 퀄리티 좋았던 맛집. 태국요리 대부분이 있고 웨이팅 있을 수 있음

 

 


Pier21 푸드코트

먼저, 푸드코트 있는 Pier21은 5층 San Francisco 층에 있다.

올라갈 때 한 번에 2개 층씩 올라가는 에스컬레이터를 이용하면 더 빠르게 갈 수 있었다~

 

(이날 배터리가 나가서 사진을 다 찍지는 못했다 ㅠㅠ)

 

 

아래 가이드와 같이 푸드코트층에 가면 엄청 많은 가게들이 모여있는데,
여기는 QR결제가 안되고 무조건 카드를 충전해서 구매해야하는 방식이다.

 

Coupon counter라고 적힌 키오스크에 가면 충전 라인/환불 라인으로 사람들이 줄을 서있는데 여기 서 충전할 때는 QR로 결제할 수 있었고 환불을 하면 현금으로 돌려준다.

 

즉, 현금이 필요할 때 여기서 충전을 좀 여유있게 해서 환불할 때 캐시로 받을 수 있다는 것💰

bangkokbits.com

 

가게마다 메뉴는 다 다른데 우리는 팟타이, 카오카무(족발덮밥), 호이텃(굴전), 땡모반(수박주스), 망고찰밥을 시켰다.

팟타이는 특별한 맛은아니지만 여전히 너무 맛있었고 이번에 처음 먹어본 호이텃(굴전)이 정말 맛있었다.

굴을 엄청 좋아하지도 않지만 이건 진짜 맛있었다. 다시 가면 팟타이보다 굴전을 먹으러 다시갈 것 같다!

 

그리고 Pier21은 푸드코트 치고 꽤 오래된 곳이다보니 그릇이 조금 손상되어 있기도 했다. 먹는데는 지장이 없었지만 푸드코트 공간 자체도 세월의 흔적이 느껴졌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둘이서 배터지게 먹는데 200바트 조금 넘는 가격이었으니 대만족!

메뉴 하나당 60바트 정도의 가격이라서 둘이서 230~240바트 정도 되는 가격(8~9000원 정도)에 배부르게 먹었다.

 


애프터유(After you) 망고빙수

날씨가 더운 태국도 역시 빙수 맛집들이 있는데, 내가 찾아보기로는 팡차(Pang Cha)의 타이티 빙수와 애프터유(After you)의 망고빙수가 유명하다. 두곳 모두 지점이 여러개지만 대부분의 지점이 웨이팅이 있다. 팡차는 몇 년간 미슐랭에 선정될 정도의 맛집인데 후기를 보니 호불호가 좀 갈리는 것 같다.

 

2가지 다 먹어볼까하다가 애프터유 망고빙수가 조금 더 끌려서 이걸 먹기로!

 

늦은 시간에 가면 망고빙수는 가끔 품절된다고 하길래 웨이팅이 있을 수도 있겠다 생각했는데 역시 웨이팅이 있었다.

토요일 오후 3시 정도에 갔는데 한 10~20분 정도 기다렸던 것 같다. 대기를 할 때는 매장 내에서 먹고 갈건지, 포장할건지 알려주면 순서가 배정될 때 좌석까지 같이 잡아서 안내해준다.

 

Pier21에 들러서 카드 충전환불을 하고 돌아오니 금방 순서가 되었다. 순서는 전광판으로 안내된다 :)

 

 

 

 

망고가 맛있는 태국은 당연히 망고빙수 맛집도 있는데, 한국 스타일과는 조금 다르다.

제일 유명한 망고 스티키라이스를 시켰다! (285바트)

작은 사이즈 Baby size는 후기를 보니까 진짜 베이비 사이즈라서,, 둘이서는 기본 사이즈 시키는 게 나을 것 같았다

 

주문했더니 진짜 메뉴사진이랑 똑같은 망고스티키라이스 빙수가 등장..!!

위에 뿌려진 크림(?) 같은 걸 올리는 게 쉽지 않을 것 같은데 진짜 메뉴판이랑 똑같이 너무 예쁘게 올려주셔서 신기했음ㅎ

보통 메뉴판이랑 실물사진 다른데^_^

 

여분의 크림도 추가로 제공되었다. 안쪽에는 진짜 찰밥도 들어있었는데 이게 어울릴까 싶었지만 맛이 괜찮았다!


해브어지드(Have a zeed)

한국 사람들에게도 최근 많이 알려진 맛집! 대부분의 태국 음식이 다 있고 가격대도 합리적이었다.

여기랑 컵카오 컵플라 (kupkao kuppla)가 딱 한 층차이로 붙어있어서 두 곳 중 고민하다가 여기로 갔다!

 

해브어지드 웨이팅이 1시간이라는 후기를 보고 쫄았는데 다행히 딱 한 테이블 남아있었고 웨이팅도 없이 바로 들어갈 수 있었다.
토요일 오후 6시였는데!

 

운좋게 자리를 잡고 들어갔더니 메뉴가 엄청엄청 많다.

여기는 사실 뿌빳퐁커리 맛집으로 유명한데 우리는 전날 쏨분씨푸드를 갔다와서 다른 것들을 시켜보았다.

 

Fried Spicy Minced Pork. 돼지고기를 저며서 만든 볼을 또 튀긴 건데 살짝 매콤했다.

 

 

스위트콘이 들어간 쏨땀! 스위트콘 들어간 스타일 궁금해서 시켜봤는데 맛있었다. 추천

모닝글로리 볶음은 약간 기본 반찬이라는 생각으로 시켰는데 이것도 맛있게 먹었다. 추천~

 

이 볶음밥도 맛있게 먹었다 ㅎㅎ 태국은 역시 볶음밥 맛집인가,,,,

 

사진으로만 봐도 배불러~ 해브어지드는 한참 사람이 많을 때 가서인지 서빙속도는 조금 느렸다.

 

그리고 옆 테이블도 옆옆 테이블도 다 한국분들이셨다 ㅋㅋㅋ

나도 검색해봤을 때 유튜브에서 추천도 뜨고 해서 갔는데 한국인 입맛에 맞는 맛집인 것 같기도 하다~

 

· 수박주스 120바트

· 스위트콘이 들어간 쏨땀 105바트

· 튀긴 돼지고기 커틀릿(?) 160바트

· 모닝글로리 볶음 130바트

· 돼지고기 볶음밥 130바트

 

여기에 서비스 차지 10%가 붙어서 둘이서 709.5바트 (약 27,000원)가 나왔다.

 

 

 

 

터미널 21 아속 · 88 Soi Sukhumvit 19, Khlong Toei Nuea, Thawi Watthana, Bangkok 10110 태국

★★★★★ · 쇼핑몰

www.google.com

 

After You Dessert Cafe @ Terminal21 · TH กรุงเทพมหานคร ซอย สุขุมวิท 19 LEVEL 1

★★★★☆ · 디저트 전문 레스토랑

www.google.com

 

Have a Zeed by Steak Lao · 88, Khlong Toei Nuea, Watthana, Bangkok 10110 태국

★★★★☆ · 태국 음식점

www.googl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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