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태국 🇹🇭 - 방콕

방콕여행 | 예약 없이 왓아룬뷰 즐기기, 이글 네스트 바 (Eagle Nest Bar) + 짜오프라야강 보트 탑승 방법

헤밀리 2023. 8. 23. 0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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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약없이 왓아룬뷰 즐기기
방콕 이글 네스트바(Eagle Nest Bar) 후기

글/사진 헤밀리

 
 
방콕여행에서 요즘 인기가 많은 스팟은 왓아룬뷰 레스토랑이나 왓아룬뷰 바다.
왓아룬이 보이는 강 건너에서 왓아룬을 보면서 밥을 먹는 것도 좋고 사진도 잘 나오니까 인스타 맛집이기두,,
 
나는 이런 데가 있는지도 몰랐지만 짝꿍이 레스토랑 몇 개를 골라 보여주며 미리 예약을 해보자고 했다
근데 한 2주전인가?였는데 괜찮은 시간대는 다 풀북이었음ㅠㅠ안위,,,,,,,,,,,
 
알아보니 진짜 인기가 많은 곳은 한 달 전에 해야한다구😳 아무튼 그래서 무작정 워크인으로 여기저기 가보기로 했다
호텔에서 근무하구 배달음식을 간단히 시켜먹은 뒤 바로 출발


짜오프라야강에서 버스 같은(?) 보트를 타고 이동하기,

로얄 오키드 쉐라톤이 강변에 있다보니 다른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것보다 보트로 이동하는 게 빠르고 저렴했다.
 
호텔 바로 옆 선착장이 Si Phraya였는데 도대체가 시간표도 안맞는 것 같고 복잡했지만,직원에게 지도를 보여주니 우리가 가려는 선착장은 공사중이고 그냥 Orange색 보트를 타라구 했다🍊
 
가격은 인당 12바트인가 15바트인가 아무튼 엄청 저렴했는데 현금만 받고 QR결제도 안되었다.
태국에서 QR 결제가 안되는 경우가 거의 없었는데 여기하고 시내버스가 그랬음
 
🌏Si Phraya 선착장 Google Map

Si Phraya · Bang Rak, Bangkok 10500 태국

★★★★☆ · 여객선 터미널

www.google.com

 
보트를 처음에 어떻게 타야할지 어려울 수 있는데 구글맵을 보면 쉽다 (PC, 모바일 모두 가능)
일단 구글맵을 열고 짜오프라야강을 보면 알 수 없는 점선들이 강 위에 찍혀있는데 이게 보트가 다니는 루트라서 바로 알 수 있다!
 
그리고 목적지인 선착장에 어떤 배가 가는지도 지도상에서 눌러보면 Ferries라는 카테고리로 멈추는 보트를 표시해줌
카카오맵에서 정류장 누르고 어떤 버스 오는지 보는 거랑 똑같다고 보면 됨~

구글맵으로 보트 경로 보는 방법

 
 
뭔가 보트가 버스처럼 오는데 오렌지색 깃발이 달린 보트를 놓칠까봐 선착장에서 안절부절 배들 뒤꽁무니만 쳐다봤다

 
그리고 드디어 나타난 오렌지색 보트! 잽싸게 탑승했다

주차를 엄청 잘해주셔서 안정적으로 탑승

 
보트를 타니까 엄청 시원하고 빨라서 좋긴 했는데, 짜오프라야강의 덩물이 살짝 튀는 느낌이라 오래 타고 싶지는 않았음

배타고 퇴근 어떤데,,,




왓아룬 건너편 쪽 선착장 Rajinee에 내렸다. 내릴 때 버스처럼 안내 음성도 나오니까 눈치껏 내리면 되었다.

 
짝꿍이 지도에 표시해놓았던 곳들을 하나둘씩 도장깨기 하듯이 가보았다. 그러나 역시나 예약 필수인듯ㅠ
Supanniga Eating Room이라는 레스토랑이었는데 여기는 워크인 실패

 
가는 길에 왓포라는 사원이 있어서 찍어보았는데 여기도 멀리서 보았지만 정말 멋졌다. 밤에 야경도 멋졌다.

 
다음으로 갔던 곳이 Eagle Nest Bar였는데, 저층은 식당이고 루프탑이 바였는데 식당은 만석인 것 같았지만 루프탑은 좌석이 있다고 했다!
 

이글 네스트 바

· 운영시간 : 평일 4 pm ~ 11pm, 주말 4pm ~ 자정

Eagle Nest Bar · 47-49 ถนน มหาราช Soi Phen Pi Marn,Tha Tien, Phrabarommaharajchawang Phra Borom Maha Ratchawa

★★★★☆ · 술집

www.google.com

 
이글 네스트 바는 왓 아룬이 바~로 건너편에 보이는 위치에 있는 루프탑 바였다

왓 아룬이 바로 보이는 이글 네스트 바

 
맨 꼭대기 루프탑층 계단은 신기하게 나선형 계단이었다. (5층인데 엘리베이터 없음 주의~)

 
 
올라가자마자 왓아룬이 엄~청 잘보여서 오길 잘했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리고 더운 날씨지만 강변 루프탑에 있으니 바람도 불고 시원했다.

 
규모가 큰 곳도 아니지만 루프탑이다보니 어디에 앉아도 왓아룬은 정말 잘보였다. 다만 그래도 테라스 끝쪽 라인에 앉고 싶다면 직원에게 말하면 순서대로 안내해준다. 식당도 아니고 바(Bar)다 보니, 음료 한 잔 마시구 사진도 좀 찍다가 가는 편이라 자리도 금방 났다.
 
칵테일을 한 잔씩 시켰는데 한 잔에 300~350바트 정도니까, 한화로 12000~13000원 정도!?
기대하지 않았는데 나쁘지 않은 가격이고 맛도 괜찮았다!

 
밤이 되니까 또 다른 느낌의 왓아룬. 방콕 워케이션 하는 동안 노을이 지는 시간에는 루프탑바에 가곤 했는데, 왓아룬 뷰도 정말 좋았다 :)

 
계산하고 나오다가 왓 포를 보니 이쪽 뷰도 정말 멋있어서 사진 한 장!

 
직원들도 친절했고 음료도 맛있고 뷰는 최고였던 이글네스트 바.
이 근처는 뷰 때문에 가격대가 꽤 나가는 레스토랑도 많은 것 같은데 가성비 좋게 왓아룬 뷰를 즐길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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