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동남아 여행 중 배탈났을 때, 태국 편의점 배탈약/제산제 (CA-R-BON, ENO)
본문 바로가기

여행/태국 🇹🇭 - 방콕

동남아 여행 중 배탈났을 때, 태국 편의점 배탈약/제산제 (CA-R-BON, ENO)

반응형
태국 여행 중 배탈났을 때
편의점 배탈약 CA-R-BON, 제산제 ENO


태국 여행 3일차였던가, 어이없게도 배탈이 났다😂

(아니 태국에 먹으러 왔다구여,,,ㅠㅠㅠㅠㅠ)

 

잘못 먹은 것 같은게 없는데, 말로만 듣던 물갈이인지 간헐적인 복통과 장염 같은 증상이 있었다.

짝꿍은 멀쩡했고 나만 배탈이 난 거 보니 물갈이인 것 같기도 하구 진짜...

 

아무튼 간에 복통이 심해서 블로그나 카페 후기를 열심히 찾아보니 추천받았던 약들이 아래 두 종류였고 편의점에서 쉽게 구할 수 있었다. 편의점에서도 약 종류가 정말 많아서 찾기 힘들었는데 직원분께 사진을 보여주니 바로 찾아주셨다🙏🏻

 

 

이 포스팅을 찾아보셨다면 배탈로 고생하고 있거나 배탈로 고생중인 일행과 함께이실텐데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기를ㅠㅠ

가능하다면 병원이나 약국에 방문하셔서 의사나 약사와 상담하시길 바랍니다~

 

 

CA-R-BON, Activated Charcoal 260 mg

포만감, 설사 또는 식중독의 증상을 완화한다고 되어 있었다. 태국 여행 카페에서도 많이 추천해주신 약이었다.

1회 복용 시 2캡슐씩 먹으라고 되어 있었고 살기 위해 일단 챙겨 먹었다.

 

 

Direction:
Adults and children over 12 years old take 3 – 4 capsules before or after other medicines for 2 hours. If symptom persists  for 2 – 3 days, please consult your doctor.

 

 

ENO, 제산제

이건 사실 제산제인데 소화제로 잘못 알려져있다. 제산제는 위산 과다로 인한 가슴통증이나 위산역류, 식도염 등의 증상을 완화하는 약이다. 나도 일단 각종 커뮤니티를 뒤적거리면서 이걸 샀지만 먹지 않았다. 다만 이후에 한국에 돌아와서 짝꿍이 이걸 먹었는데 탄산 때문인지 속이 뻥 뚫리는 느낌이 난다고 했다. 아마 그래서 이걸 먹고도 소화가 된 느낌을 받으신 분들도 많은 것 같다.

 

한 봉지를 물컵 150ml 에 녹여서 물에 완전히 녹으면 마시면 된다. (최소 투약 간격 2시간)

 

Direction:
Dissolve one sachet of ENO, or one teaspoon of powder (5 gm) in a glass of water (150 ml) and drink up. It is recommended to consume ENO as soon as it has completely dissolved in the water.

 

 

나의 경우 설사 증상이 있는 배탈이라 CA-R-BON만 먹었고, 하루 이틀 정도는 너무 기름지지 않은 음식으로 먹고 조식에서도 죽을 먹었다😥 아 그리고 전세계 공통 수급 가능한 포카리스웨트가 역시 최고 특효약이다!

그리고 짝꿍이 물이 들어 있는 유리병을 데워서 간이 핫팩을 계속 만들어줘서 계속 배를 따뜻하게 해주었더니 많이 좋아졌다ㅠㅠ (고마워)

 

결론, 배탈났을 때는 CA-R-BON (1회 2정) + 포카리스웨트 등 이온음료를 섭취하시고 배를 따뜻하게 해주세요.

가능하다면 병원이나 약국에 방문하는 것을 추천하지만 나는 그 정도까지는 아니라고 판단되어 편의점 약을 복용했고 1~2일 만에 괜찮아져서 다시 폭풍 미식 여행을 재개할 수 있었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