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KAL 퍼스트클래스 (1) 일등석 라운지 - 체크인,식사메뉴,주류,샤워룸,네임택

 

여행의 시작은 공항에서부터,
대한항공 퍼스트클래스 라운지 후기

글/사진 헤밀리

 

❶ 대한항공 퍼스트 클래스 체크인 카운터
❷ T2 퍼스트 클래스 라운지
    1) 내부 시설, 샤워룸
    2) 식사 메뉴, 주류
❸ 대한항공 일등석 라운지 리뉴얼 네임택 Metal Name Tag

 

몇 년 만에 미국 가는 길!

오랜만에 다시 퍼스트클래스를 타는 것도 신났고 한참 전 예약해두었던 여행이라 두근두근 너무 설렜다.

 

짝꿍도 원래 내가 출발한 뒤 3일 후에 퍼스트클래스로 마일 발권을 해두고 곧 따라올 예정이었는데, 당일 아침에 갑.자.기 계획을 바꾸어서 정말로 급....출발하기 몇 시간 전 당일에 같은 비행기로 발권해버렸다
(리얼P OF P...이럴 거면 왜 1년 전에 예매한거죠?ㅋㅋㅋㅋㅋㅋㅋㅋ)

 

 

그냥 파티션(?) 칸막이가 하나씩 더 있는 거지만~ 인천공항 T2에서 체크인 카운터 A 쪽으로 가면 이렇게 프리미엄 체크인 라운지가 있는데 프레스티지(비즈니스 클래스)와 일등석은 여기서 체크인을 할 수 있다.

 

 

 

우리는 이 앞에 서서도 같이 갈까? 나중에 올래? 하고 고민했지만 짝꿍은 이 앞에서 결국 3일 뒤 티켓은 취소하고 당일 발권을 해서 같은 비행기로 함께 떠났다.

같은 날 일등석으로 변경은 어려웠고 비즈니스는 딱 한 자리가 있었는데 마일리지를 8만마일을 쓰고도 200만원을 더 내야 했다. 진짜 웃프지만 체크인을 도와주셨던 승무원분이 금액을 안내해주시는데 Comma(,)를 잘못찍으셔서 ㅋㅋㅋㅋ 20만원인줄알고 네 결제할게요 했다가 2백만원이라 하셔서 하하 잠시 가족회의 좀.....😂

 

짝꿍은 혼자 이코노미를 타면 내 마음이 불편할까봐 몰래 서프라이즈로 따라오려고 했지만, 수하물을 내 앞으로 한 번에 붙이는 게 나을 것 같아서 긴급 가족회의 끝에 한 명은 A1 맨앞자리에, 한 명은 맨 뒷자리로 체크인을 하고 같이 떠났다. ㅋㅋㅋㅋ ㅠㅠ

 

 

 

❶ 대한항공 퍼스트 클래스 전용 체크인 카운터

프리미엄 체크인 카운터에서 티켓을 보여주면 퍼스트클래스 탑승객은 안쪽에 있는 전용 체크인 라운지로 안내를 해준다. 파티션 위에 또 파티션...방 속에 방.. 

대한항공 퍼스트클래스 체크인 라운지

 

 

 

 

여권과 짐을 드리고 티켓을 받기까지 잠시 기다리는 동안 (거의 5분도 안걸렸지만) 오렌지주스 한 잔을 마시며 기다렸다.

예전에 왔을 때는 따로 안챙겼지만 짝꿍이 좋아하는 초콜릿도 하나 챙겼는데 진짜 어이없지만 어디선가 잃어버림 ㅠㅠㅠㅠㅠㅠㅠㅜㅠㅠ 아마도 출국장 통과하면서 잃어버린것으로 추측..

 

대한항공 퍼스트클래스 전용 체크인 라운지

 

 

KAL LOUNGE First Class 티켓

 

❷ 인천공항 2터미널 퍼스트 클래스 라운지 - 식사 메뉴, 주류, 샤워룸

티켓을 보여주고 라운지에 입장했다.

인천공항 대한항공 퍼스트클래스 라운지

 

퍼스트클래스 라운지는 249번 게이트 근처 4층에 있다.

 

 

들어와서 안내를 받았고 다이닝 쪽부터 가서 음식 주문부터 했다. 오랜만인데다가 거의 밤을 새고 왔더니 감이 떨어졌는데^-^
창가 쪽 편한 곳에 자리를 잡고 음식을 먼저 주문한 다음, 음식이 다 준비됐다고 알려주시면 그때 다이닝쪽으로 가는 것이 낫다.

라운지 안쪽 복도

 

 

레이아웃이나 인테리어는 몇 년 전과 다른 게 없는 것 같은데 세라잼이 있길래 세라잼 있는 자리에 자리를 잡았다.

 

 

좌석도 많지만 텅텅~

 

 

아무도 없고 너무나 조용해서 조용하다 못해 고요했다. 다이닝 쪽에도 테이블은 많지만 나뿐...

 

 

 

 

 

 

좋은 데 오면 일단 샴페인부터 시작하는 게 국룰이지,,,

 

대한항공 퍼스트 클래스 라운지 샴페인 (아래 사진의 왼쪽부터)

• Nicolas Feuillatte, Reserve Brut
• Vollereaux, Rose Brut
• Piper Heidsieck Essentiel Cuvée Réservée Brut

퍼스트라운지 치고는 그레이드가 높지 않은 샴페인이라고 하던데 대충 병당 10만원 정도 수준~ 내 기준엔 다 맛있음,,,,ㅎ

 

 

탄산음료부터 맥주, 주스, 오트밀크, 탄산수, 위스키, 와인 등등 마실 것은 많았다. 비행기타서 잔뜩 먹을 계획이라...굳이 먹진 않았다.

 

 

💬 사라진 하겐다즈 냉장고

흠 그런데...퍼스트클래스 라운지의 장점 중 하나가 종류별로 하겐다즈가 채워진 냉장고인데 '하겐다즈 냉장고'가 사라졌다😥

먹을 생각은 없었지만 여쭤보니 냉장고는 치웠고 요청하면 가져다주신다고 한다. (따로 메뉴판 같은 게 있는 건 아님)

 

 

종류가 많지는 않지만 빵하고 과일, 버터도 있다

 

 

 

라운지 식사는 알라 카르테로 시간대마다 준비되는 음식이 다른데 나는 아침 비행기라 조식 메뉴가 준비되어 있었다.

대한항공 퍼스트클래스 라운지 식사 메뉴 | BREAKFAST

단품메뉴
·  홈메이드 요거트 - 플레인 / 망고 / 베리
·  계절과일
·  홈메이드 팬케이크
·  씨리얼
·  시금치와 라따뚜이 타르틴
·  계란 요리 - 프라이, 스크램블, 수란, 오믈렛 등등 선택, 베이컨, 소세지 패티
·  완도산 전복죽 정식 - 떡갈비 구이, 전복죽, 참송이버섯, 나물, 김치, 오징어 젓갈
·  갈비탕 정식 - 갈비탕, 고등어구이, 흰밥, 김치, 나물, 오징어젓갈

추가 메뉴
·  구운 베이컨, 소세지
·  베이글 앤 록스
·  계란 요리
·  유러피안 모듬 치즈
·  진지 (흰밥, 김치, 나물 오징어 젓갈, 김)

 

 

 

 

예전에 저녁 비행기를 타러 왔을 때는 파스타를 먹었었는데 이날은 전복죽 정식으로 골랐고, 조식당 가면 늘 먹는 수란도 추가로 요청했다. 식사가 준비되기까지는 생각보다 시간이 꽤 걸렸다. 혼자오니까 심심해서 그런 것 같기도한데 20분 정도 걸린 것 같다.

 

전복죽이랑 떡갈비가 정말 맛있었다. 프레스티지 라운지는 뷔페라 그런지 참 먹을 게 없는데 하나하나 다 맛있었다.

대한항공 퍼스트클래스 라운지 전복죽 정식

 

 

장거리비행이라 샤워도 하고싶어서 샤워실을 이용해보았다. 세상 쾌적~

 

 

이솝제품이 있었고 면도용품과 칫솔/치약도 구비되어 있다.

 

 

 

 

❸ 퍼스트클래스의 전리품(?) 대한항공 일등석 메탈 네임택 Metal Name Tag

인천공항에서 퍼스트클래스를 타면 라운지에서 네임택을 만들어주는데 디자인이 새로 리뉴얼이 됐다.

기존에는 골드톤의 직사각형태였는데 원형에 실버톤으로 훨씬 깔끔해졌다. 예전엔 패키징도 없었는데 박스에 담아 포장해주셨다.

 

만들고나서 후회했지만 짝꿍이름으로 해서 줄껄 ㅜㅜ뒤늦게 후회했다 ㅜ-ㅜ

리뉴얼된 대한항공 퍼스트클래스 네임택

 

아래 사진이 구 퍼스트클래스 네임택

예전에는 핸드폰번호가 아니라 스카이패스 회원번호가 젹혀있고, 대한항공의 lost&found center 연락처가 기재되어 있었다.

 

울집에도 이 네임택이 4개나 있는데 끈 부분이 패브릭 같은 소재라 상당히 너덜너덜해졌지만 전리품과 같이 캐리어마다 잘 달고 다니고 있다~

구버전 대한항공 네임택

 

 

 

샤워도 하고 아침밥도 먹었겠다 이제 일등석 1A 교장선생님 자리에 앉아서 미국으로 출발~✈

 

👇🏻 대한항공 퍼스트클래스 (2)편 기내식/좌석 후기는 여기에

대한항공 퍼스트클래스 (2) 인천-워싱턴 KE093 기내식/좌석 B777-300ER 코스모스위트 2.0 (사진 많음 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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