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뉴욕 항공권 최저가 구매하는 법 - 델타/대한항공 코드쉐어 항공권 구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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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USA 🇺🇸 - 뉴욕

뉴욕 항공권 최저가 구매하는 법 - 델타/대한항공 코드쉐어 항공권 구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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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을 갈까 말까 하다가 이제는 확정이라고 느껴지는 순간은 항공권 구매의 순간이다.

물론 취소/환불도 가능하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은 항공권을 사면서~ 진짜 결심을 내린다

휴가일정 한 달 전쯤 뉴욕 여행을 가기로 했다!

계절에 한 번씩 여행을 가기 때문에 보통은 3~4개월 전쯤 항공권을 구매하며 한 분기를 여행만 생각하며 일하는데.... 아주 갑자기 유학을 가게 된 친구도 볼 겸 겸사겸사 갑자기...미국에 가기로 결심한다.

 

(부자가 아니므로) 한정된 자원과 시간을 최대한 아껴 쓰기 위해 스카이 스캐너를 킴.

※ 헤밀리의 최저가 항공권 구매 Tip - 아래에서 자세히 설명함!

1) 스카이스캐너(Secret 모드)에서 - 여행 예상월을 선택하여 '한달 전체'로 검색

: 특정 출발일, 도착일이 저렴하거나 비싼 것을 파악할 수 있음

 

2) 위에서 파악한 날짜로 항공권 검색을 함.

: 이때 출발/도착 예정일과 어느 정도 가격에 사야겠구나 하는 기준을 세움

 

3) 출발/도착 일정이 많은 항공사를 파악하고 희망하는 항공사를 2~3개 정도 선정

: 희망가격대이면서, 직항이 많거나(경유가 짧거나), 본인이 마일리지를 적립하는 항공사라라던지

 

4) 해당 항공사 홈페이지로 이동하여, 여러 번 검색을 해보고 최저가라고 생각될 때 구매함

 

 

1. 스카이스캐너 (시크릿모드)에서 - 여행 예상월을 선택하여, '한달 전체'로 검색

스카이스캐너 검색창 예시

스카이스캐너 말고도, 와이페이모어(Whypaymore)나 인터파크항공 등 여러 사이트가 있지만 나는 보통 익숙한 스카이스캐너를 이용한다. (어차피 여기서 결제할 건 아니니까 아무 데서나 해도 된다...)

 

 

검색을 해보면, 어떤 유난히 비싼 날들이 있다. 2월은 방학이 끝나는 시즌이면서 명절 연휴가 있어서 그런 듯. 내가 출발한 10월에도 개천절/한글날이 있는 휴가에 좋은 주가 있어서 특정일에 저런 식으로 가격이 높았다.

(초록 < 주황 < 빨강 일수록 평균보다 비싼 항공권)

 

어떤 날짜는 피해야겠다 하는 게 나오면 대략적으로 날짜를 정한다. 나 같은 경우는 10월 10일에 출근을 해야 해서 (또르르) 일단 10월 7~8일에 입국편, 9/29~10/1 사이에 출국편을 구매하기로 했다.

 

 

2. 위에서 파악한 날짜로 몇 개를 선택하여 여러 번 검색을 해봄

스카이스캐너 검색결과

이때 직항 왕복은 140만원 수준이었다. (3~4개월 전에만 사도 110만원 수준에 구매할 수 있음)

 

 

3. 출발/도착 일정이 많은 항공사를 파악하고 희망하는 항공사를 선정

저렴한 중국동방항공부터 대한항공, 아시아나, 아메리카항공, 델타항공 등이 가장 많이 보였다. 아주 저렴한 항공권은 중국동방항공 (70~80만원 대)도 있었으나, 당연히 경유였고 비행시간이 20시간이 넘어가기 때문에 고려하지 않았다.

 

대한항공 마일리지를 쌓기 때문에 이왕이면 스카이팀(대한항공, 델타항공 등)으로 알아보기로 했다.

 

그래도 갑작스러운 여행으로 예산이 많지 않았기 때문에, 며칠을 두고 여러 번 비교 검색을 했다.

 

(진짜 이때 샀어야 했다^^....어쩌다 한 번씩 가격이 떨어진 날이 있었는데, 그날 내가 대한항공 비밀번호를 까먹어서...잠시 후 비밀번호 찾고 사야지 했다가 못삼ㅠㅠㅠㅠㅠㅠ) 가끔가다 가격이 떨어지는 운 좋은 날도 있지만! 내가 급하게 사려 했기 때문에 대한항공 왕복직항은 180만원까지 올라가게 된다....

 

2안으로 스카이팀인 델타항공으로 눈을 돌렸고, 델타항공/대한항공 코드쉐어 직항편을 여러 개 보았다. 가격대는 120만원 후반 ~ 130만원 후반

 

4. 해당 항공사 홈페이지로 이동하여, 여러번 검색을 해보고 최저가라고 생각될 때 구매함

델타항공으로 이동해서 대충 예정된 나의 일정에 맞추어 검색을 해본다.

공항 선택 시 직항은 JFK공항이지만, Transfer를 해서 가격을 조금 낮추고 싶다면 NYC(뉴욕 지역 공항)으로 공항을 선택한다. 델타에서 검색할 때도 마찬가지로 '변동가능날짜' 옵션을 검색 옵션에 추가하면, 주변일자와의 가격검색도 가능하다!

해당 항공사에서 다시 검색을 해서 구매하는 이유는, 수수료가 없고 취소/변경이 더 유리하기 때문.

 

델타항공 검색화면. 변동가능 날짜로 검색.

이 시기에는 주변 날짜와 크게 가격차이가 없어 보인다! 해당 날짜를 들어가 보면 그 안에서도 시간 선택에 따라 가격이 올라가거나 내려갈 수 있으나 항공사 홈페이지라 크게 바뀌지 않는다.

 

들어가서 클릭해보니 직항 왕복으로 116만원에 구매할 수 있다! 출발편은 내가 탑승했던 대한항공 코드쉐어 편과 동일했고, 내가 구매했을 때보다 가격도 20만원 이상 저렴하다^^...

 

내가 탑승했을 때도 DL1002(출국편)은 대한항공에서 운항했다. 체크인도 대한항공 데스크에서 했고, 항공기와 승무원도 대한항공이었음. 돌아오는 편은 델타항공이었는데, 매우 만족했다! 좌석지정을 좋은 곳으로 미리 하기도 했지만, 승무원도 상당히 친절했고 항공기의 시설이나 기내식도 만족스러웠다. (비빔밥이 대한항공보다 더 맛있음...)

 

※ 코드쉐어(codeshare)란?

공동운항이라고도 하며, 2개의 항공사가 1개의 항공기를 운항하는 것을 말한다.

대한항공과 델타항공은 최근 조인트벤처를 체결하여, 마일리지 적립률도 높아졌다.

 

어쨌든 난 급하게 산 거치고 항공권을 예산에 맞게 구매할 수 있었고, 뉴욕에 최종적으로 가겠다고 결심했다! (항공권을 사야 결심했다고 할 수 있다)



그리고 예전부터 블로그에 기록을 남기고 싶었는데, 이제서야 끄적끄적 시작해 본다.

(이 글이 마지막일 수도 있고.... 아무도 안 볼 수 있지만ㅠㅠ) 누군가 손톱만큼이라도 정보를 얻어가기를~~~~

 

 

 

덧붙여, 대한항공과 델타항공이 조인트벤처를 체결하면서 마일리지 적립률이 높아졌다!

여행 이후 델타항공 마일리지의 70% 적립률로 대한항공 마일리지로 적립할 수 있었다. 같은 스카이팀을 이용해도 적립이 안되거나 정말 낮은 적립률로 적립되는 경우가 많은데 델타-대한항공 간은 적립률이 높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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